14살 남친과 알몸으로 붙잡힌 두 아이의 엄마

입력 2010-12-21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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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다이버스
[사진 출처 - 데일리 메일 캡처]

14살 소년과 정사를 나누다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서 잡힌 두 아이의 엄마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1일 전했다.

영국 레스터셔 주의 수잔 다이버스(26)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8차례에 걸쳐 14살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파티에서 만난 후 저속한 문자 메시지와 나체 사진 등을 교환하면서 만나 왔다. 급기야 남학생은 무단결석을 하면서 다이버스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남학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의 여자를 만났다'고 자랑했다.

다이버스의 결별 선언으로 이들의 만남이 잠시 중단된 적도 있으나, 소년이 자살 소동을 벌여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2월 2일, 다이버스의 동거남이 몸이 안좋아 집에 일찍 들어왔다가 윗층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올라간 것. 그는 잠긴 방문을 열고 나체로 누워있는 애인과 소년을 발견했다. 소년은 도망쳤고 여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레스터셔 크라운 법원은 다이버스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이버스는 6살, 8살 두 아들의 양육권을 잃었으며, 16살 이하 남성과 접촉할 때는 국가의 감독하에 이뤄지도록 성범죄예방 명령을 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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