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컵녀
‘아 테나’ 보조출연자를 관리하는 ‘사람과 사람들’ 관계자는 22일 “일명 ‘H컵녀’는 외국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20대 후반 여성으로 확인됐다. 비행이 없는 날 호기심에 친구를 따라 촬영장에 왔다가 보조출연자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외국에 나가 있는 상태다. 어제 지인을 통해 자신이 유명해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본인도 한번의 보조출연으로 이슈가 돼서 많이 당황하고 있다. 아직 자신의 신상을 밝히길 꺼린다. 이름, 정확한 나이, 항공사명 등 자세한 신상 공개는 본인이 귀국한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 본 일명 ‘아테나 H컵녀’는 실제로 몸매가 뛰어났다고 한다.
한 촬영 관계자는 “보조출연자 50명 정도가 투입된 클럽신이었고, 외국인과 전문 댄서들이 포함된 신이었다. 의상이 모두 화려한 가운데에서도 몸매가 탁월하다고 생각한 출연자였다”고 기억했다.
한 편 ‘아테나 H컵녀’는 14일 방송에서 정우성(이정우 역) 일행이 클럽을 찾은 장면에서 1~2초가량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남다른 몸매가 포착되면서 ‘아테나 H컵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주연보다 오히려 더 주목받았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