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로엔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23일 동아일보 웹진 O₂(news.donga.com/O2)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쏟아진 인기가 이상하고 무서울 때도 있다”며 “칭찬하는 기사나 글은 되도록 안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을 발표한 아이유는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인기를 방증하듯 ‘아이유가 대세’,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 ‘삼촌들의 로망’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다. 아이유를 다룬 기사도 하루에 수백 건씩 쏟아져 나온다.
그는 “언제 떨어지고 다시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밉보이지 않기 위해 애쓴다”며 나이답지 않은 기특한 말을 했다.
아이유는 “인기가 얼떨떨하다고 말하긴 했는데 사실 얼떨떨할 위치도 아니다”라며 “더 잘 돼야 고 더 커야 하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녔지만 아이유는 "몰래 혼자 택시를 타고 학교에 다녀오기도 하는" 18살 여고생이다.
그는 "지금으로선 대학은 가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고등학교만큼은 "나중에 돌아봤을 때 교복 입고 학교에 다니는 추억이 있었으면" 해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