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교육용 태블릿PC. 스포츠동아DB.
LG유플러스는 아이스테이션과 함께 교육에 특화된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애듀탭(EduTAB)’을 개발해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40만원대다.
애듀탭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유플러스존이 구축된 곳이면 무료로 인터넷서핑과 메일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 가입자가 애듀탭을 구매할 경우 내년 3월부터 유료로 유플러스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13.8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동영상을 번거로운 인코딩 작업 없이 재생하고 SRS Labs의 음장을 탑재해 보다 깨끗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2.0을 지원하고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카드를 이용해 최대 32G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교육용 태블릿PC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BS 수능 강의를 100%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100여개의 유·무료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모아 놓은 애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있어 영단어 암기 시리즈, 도전 한자2급,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세계사 용어사전, 세계사 연표, 물리 용어사전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지원할 뿐 아니라 국어, 영한, 한영, 영영사전이 지원되는 YBM 시사 전자사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보문고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전자책(E-book)을 검색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품질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년까지 30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