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줄줄이 캐스팅…‘시가’ 놓친 한풀이?

입력 2011-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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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스포츠동아DB

내달 21일 SBS ‘마이더스’ 주연
5~6월경엔 영화 ‘의뢰인’ 출연
사극·스포츠영화에도 이름 올려
‘시크릿 가든’을 놓친 한풀이?

장혁(사진)이 올해 방송되거나 개봉예정인 드라마와 영화 4편에 출연하는 왕성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알려진 대로 장혁은 ‘주원앓이’ 붐을 일으킨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계약 문제 등으로 출연이 무산됐다.

장혁은 김주원 역을 놓친 아쉬움을 뒤로 하고 2월부터 다양한 작품으로 팬과 만난다.

장혁은 2월21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드라마 ‘마이더스’의 주연을 맡았다. 김희애, 이민정 등 호화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마이더스’는 증권사를 배경으로 기업간의 인수합병과 재벌가의 삶을 담는다. ‘올인’ ‘허준’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드라마 ‘타짜’의 강신효 PD가 호흡을 맞춘다.

‘마이더스’에 이어 5∼6월에는 영화 ‘의뢰인’으로 관객들에게 인사한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의뢰인’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용의자 한철민 역을 맡았다. 변호사 역을 맡은 하정우, 검사 역의 박희순과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

방송사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덕여왕’의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PD의 차기작 ‘뿌리 깊은 나무’에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정명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학자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역사 스릴러물로 소속사 싸이더스HQ에서 제작을 맡는다.

이 외에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기획중인 스포츠영화의 주연 후보에도 이름이 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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