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 입대전 활동은?
‘이제는 해외가 최선! 확실해요!’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현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빈이 이미 일본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려온 ‘한류스타’. 현재 그는 3월 해병대 자원 입대가 확정적이어서 해외 관련 활동은 주로 출연작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의 성공에 힘입어 ‘시크릿 가든’은 최대 한류시장인 일본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시크릿 가든’의 한 관계자는 17일 “일본 방송사 등과 현지 방송을 위한 판권 판매가 이미 성사 단계에 와있다”면서 “조만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에 맞춰 ‘시크릿 가든’과 관련한 화보집과 MD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 가든’ 측은 방영 당시 관련 사진 등 자료의 무분별한 유포를 철저히 통제해 왔다.
그가 탕웨이와 주연을 맡은 영화 ‘만추(사진)’도 2월10일 막을 올리는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3월1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5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인기를 발판으로 입대전까지 해외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현빈이 군복무로 활동 공백이 있는 동안 그의 해외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는 물론 ‘만추’의 영화제 상영과 해외 판매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준비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