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목 상태 악화로 응급실행 … ‘아이다’ 공연취소

입력 2011-01-24 1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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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 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목 상태 악화로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돌연 취소해 폭설 속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옥주현은 하루 2회로 예정된 공연 중 오후 2시 공연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나 갑작스레 목 상태가 나빠져 저녁 6시 30분 공연을 포기하고 응급실로 향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아이다’에서 ‘아이다’ 역에 단독 캐스팅 돼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홀로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왔다.

‘아이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목 상태가 악화돼 저녁 공연을 진행하기에 무리였다. 이날 헛걸음을 하신 관객께는 110%의 환불 조치와 함께 티켓도 좌석을 한 등급 올려 재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본래 옥주현이 맡은 ‘아이다’ 역의 경우 대역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객이 옥주현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만큼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피로누적으로 성대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없는 24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5일부터 정상적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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