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이하정 아나운서. 스포츠동아DB
그동안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에 참여하느라 결혼식을 미루었던 정준호는 설연휴 기간 동안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3월25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결정했다.
결혼식 사회는 평소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는다. 정준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식 날짜를 알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12월 MBC 이하정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열애 사실이 보도된 직후인 12월27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도 “나를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준다. 서로 참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준호의 예비신부인 이하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사 출신으로 2005년 MBC에 입사한 이후 ‘뽀뽀뽀’,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정준호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2000여 명의 일본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미팅을 열어 결혼에 대한 얘기와 예비 신부에 대한 얘기를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