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카라 5명 갈등 없다”

입력 2011-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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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 시사회에 참석한 박규리와 신동.

10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 시사회에 참석한 박규리와 신동.

파문후 첫 공식행사서 밝혀
“애니 더빙, 성우 엄마 도움”
“멤버 다섯 명이 함께 잘 지내고 있어요.”

멤버 일부와 소속사가 갈등을 벌여 논란에 휩싸인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10일 공식 석상에 나섰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국내 무대에 서는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항간에 떠도는 멤버 간 갈등설에 대해서도 “우리끼리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알파와 오메가’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박규리는 이날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그와 함께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도 참석했다. 둘은 MBC 표준FM ‘심심타파’를 함께 진행하는 사이다.

박규리는 이른바 ‘카라 파문’이 불거진 1월 중순부터 ‘심심타파’ 진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 이에 대해 박규리는 “빨리 청취자 곁으로, 신동의 옆자리로 가고 싶다”며 “아직 돌아갈 날짜를 정확히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카라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신동은 “제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도 “박규리와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멤버들끼리 잘 지내는 것 같았다. 대중들이 너무 걱정해 문제를 크게 만든 것 아닐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TV 드라마 ‘우리 카라’를 촬영 중인 박규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오전 귀국했다. 그는 “촬영 중인 일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그룹 카라와 관련된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4일 개봉하는 가족용 애니메이션 ‘알파와 오메가’에서 박규리는 엘리트 늑대 케이트를, 신동은 사고뭉치 늑대 험프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박규리는 “성우인 엄마의 도움을 받고 상황마다 바뀌는 호흡법으로 표현했다”며 “아역 연기자로 활동했었는데 준비가 된다면 언젠가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카라 박규리 “왕따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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