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기준은 명확하다. 실책을 해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긴장한 탓이라면 괜찮지만, 혹 연습경기라고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거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면 누구라도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간다.
반면 강한 정신력으로 성실하게 훈련하면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못 치고 못 던지고 실책한다고 선정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스프링캠프 때 안 좋은 부분이 나와야 고칠 수 있다”며 “문제는 마음가짐이다. 노력하는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이토(일본 미야자키현) | 홍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