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두산 살생부 몇명 더 있다”

입력 2011-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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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사진)이 두 번째 칼을 꺼내든다. 이미 한 차례 전지훈련지에서 4명의 선수를 한국으로 돌려보낸 바 있는 김 감독은 “2차로 한국에 보낼 선수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준은 명확하다. 실책을 해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긴장한 탓이라면 괜찮지만, 혹 연습경기라고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거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면 누구라도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간다.

반면 강한 정신력으로 성실하게 훈련하면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못 치고 못 던지고 실책한다고 선정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스프링캠프 때 안 좋은 부분이 나와야 고칠 수 있다”며 “문제는 마음가짐이다. 노력하는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이토(일본 미야자키현) | 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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