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강영식
야간 훈련 중인 롯데 투수 강영식. 그의 왼손에 들려 있는 것은 무엇일까. 볼? 물론 아니다. 다름 아닌 수건이다.
투수들은 자신의 투구폼을 교정하고, 좀 더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종종 수건을 이용해 섀도 피칭을 한다. 수건을 이용하면 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강영식은 디지털카메라 ‘미리보기’ 화면으로 이 장면을 확인한 뒤 “앞발을 좀 더 열고 던져야겠다”며 또다시 ‘수건을 이용한 바람 가르기’에 열중했다.
가모이케(일본 가고시마현)|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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