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학주가 24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Baseball America)가 뽑은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100(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학주는 미국(75명)과 도미니카공화국(11명) 출신이 주를 이루는 ‘Top 100’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유격수 포지션도 12명에 불과해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 박찬호 김병현 김선우 최희섭 추신수는 ‘BA Top 100’을 거쳐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BA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다. 하퍼는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됐으며, 입단 후 출전한 애리조나 폴리그 9경기에서 타율 0.343, 1홈런, 7타점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