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김연아 미니홈피
김연아는 2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yunakim.com)에 ‘올림픽 1주년 인사’라는 제목으로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25일은 제가 올림픽 꿈을 이룬지 1주년 되는 날이었죠. 짝짝짝”이라고 자축하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해보면 실감나지 않을 때가 많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년 동안 바쁘고 정신없는 365일이었다”는 그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오랜만에 얼음 위에 선 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기다리게 한만큼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한 달 후에 봐용 뿅~!”이라는 재치발랄한 인사말로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년 동안 한 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2011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3월 21일(월)부터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레곡 ‘지젤’(쇼트프로그램)과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오마주 투 코리아’(프리스케이팅)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