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NBA 최다 기록과 타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주전 포워드 케빈 러브(23·208cm)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타이기록을 작성했다.러브는 8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23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 51연속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로써 러브는 모제스 말론이 1978∼1979년, 1979∼1980 시즌에 걸쳐 세운 종전 최고 기록 51연속경기 더블-더블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NBA를 통틀어서는 윌트 체임벌린이 1961∼1962시즌 정규리그 80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당시는 NBA가 1976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와 통합해 지금의 형태를 이루기 전이어서 단순 비교가 어렵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