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황사’와 ‘방사능’이 합쳐진 ‘황사능’이라는 신조어가 화제다.
일본 대재난 후폭풍인 방사능 확산 우려에, 봄철마다 찾아오는 중국 황사에 대한 걱정이 더해져 ‘한반도에 ‘황사능’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씁쓸한 유머인 것.
한 누리꾼이 그린 만화에는 ‘황사’가 ‘방사능’이 오는 것을 보고 ‘너는 누구냐’며 서로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 둘 다 한반도에 머물게 된다는 결론을 내 안타까운 웃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8일, 19일 처음으로 황사가 내륙에 몰려올 것으로 예측,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방사능 물질은 아직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시민들 사이에는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