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이수만 프로듀서, 美스탠포드 대학원생 특강

입력 2011-03-28 1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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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류강연을 벌였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학생 32명은 ‘코리아 글로벌 스터디 트립 2011’의 일환으로 이수만 프로듀서로부터 한류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기 위해 27일 서울 청담동 SM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CT(Culture Technology)이론을 기반으로 한류 및 신한류를 이끌어온 SM의 세계화 전략과 전세계적으로 벤치마킹 하고 있는 SM의 독특한 경영전략, 성공 비결 등에 대해 강의를 했고 스탠포드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성공의 요소로 관심과 집중,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겨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강연 내내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강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강연에는 SM 소속 아티스트 강타와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멤버들도 참석했다.


강연을 들은 후, 스탠포드 학생 조셉(28)은 “매우 열정적인 강의였고, 이수만 프로듀서가 SM을 발전시킨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스탠포드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오늘 강의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29)는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운 강의였다. 한중일 아시아 3개국 중 한국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그 동안 미국 최고 명문대 하버드 MBA 학생들에게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한류를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MIT대, 코넬대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작년에는 ‘2010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특별초청을 받는 등 세계 유수 명문대학들로부터 지속적인 강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25일에는 서울대와 MIT가 공동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워크숍 2011’에 참석해 한류 강연을 했다.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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