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 스포츠동아DB.
SK박경완 통산 1000타점 -7
삼성 오승환 역대 세번째 200S·삼성 2000승 도전
2011프로야구도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둔 대기록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먼저 팀 기록을 살펴보면 1982년 프로야구 출범부터 참가한 삼성은 역대 최초의 팀 2000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1932승을 거뒀기에 68승을 추가하면 2000승에 도달한다. 해태를 전신으로 두고 있는 KIA는 54승을 보태면 삼성에 이어 1900승을 달성한다. 삼성 오승환 역대 세번째 200S·삼성 2000승 도전
프로야구 출범 30번째 시즌인 올해 개인기록에서는 SK의 박경완과 박재홍이 주목을 받는다. 박경완은 1000타점에 -7개, 1000득점에 -88개를 남기고 있다. 또 양준혁(2135경기·351홈런)의 은퇴로 통산 최다경기 출장(-119)과 최다홈런 기록(-39)도 노려볼 만하다.
이미 1000타점을 돌파한 박재홍은 15득점을 추가하면 장종훈,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000타점-1000득점 클럽에 가입한다. 역대 7번째 300홈런에도 6홈런을 남기고 있다.
이밖에 삼성 박한이는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LG 이대형은 4년 연속 60도루에, 롯데 이대호는 7년 연속 200루타에 도전한다.
투수 쪽에서는 삼성 오승환(165S)이 김용수(227S), 구대성(214S)에 이어 역대 3번째 200세이브에 도전한다. 한화 류현진은 100승(-22승)·1000탈삼진(-100)을 비롯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6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에 접근해 있다. SK 김성근 감독은 사상 두 번째 1200승에 18승을 남기고 있다.
김영준 기자 (트위터 @matsri21)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