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리지스톤의 ‘투어스테이지’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주)석교상사는 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하모니볼룸에서 2011년 신제품 ‘PHYZ(파이즈)’를 선보였다.
기존의 투어스테이지 클럽이 프로와 상급자를 위한 제품이였다면 파이즈는 초중급자는 물론 시니어 골퍼들도 쉽고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본 브리지스톤 스포츠사의 오쿠데 야스유키씨는 “파이즈는 힘들이지 않고도 뛰어난 방향성, 부드러운 타구감과 밀착감, 안정된 샷을 추구하는 제품이다. 스코어에 연연하기 보다는 즐기는 골프를 하는 골퍼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감만족 파이즈 특징!
파이즈의 주요 개발 컨셉트는 촉감, 시각, 스윙감, 타구감, 청각 등의 오감 만족이다.
먼저 향상된 촉감을 위해 듀얼필드그립을 사용했다.
듀얼필드그립이란 어드레스에서 손과 그립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깥쪽에는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는 소프트 터보러버를 사용하고, 안쪽에는 임팩트 때 그립 접지력을 높여 클럽을 끝까지 휘두를 수 있도록 단단한 소재의 ‘스태빌라이저 리브’를 사용한 그립을 말한다.
촉감이 향상되면 미스샷과 잘 맞은 샷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여유롭고 자연스런 어드레스를 유도할 수 있도록 크라운에 그린 컬러를 적용했으며 드라이버 샤프트는 기본적으로 46.25인치를 적용했지만 3단계의 그라디에이션 컬러를 통해 길이가 짧아 보이는 효과를 유도해 스윙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물론 샤프트 길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스윙감을 위해서는 스윙 웨이트를 힐쪽에 배치해 헤드와 샤프트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클럽을 보다 휘두르기 쉽게 했다.
마지막으로 타감과 타구음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페이스의 두께를 각 포인트별로 달리해 스윗 스팟을 벗어나는 타점에서도 안정감을 구현했고, 헤드에 진동억제효과가 있는 하모닉 메탈을 내장해 임팩트 때의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기분 좋은 타구감을 만들어냈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