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커플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배우 유해진·커플이 결별하자 이별의 아픔을 겪은 스타 커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끊임없는 결별설에 시달렸던 현빈과 송혜교 커플은 현빈의 해병대 입대 다음날인 3월8일 이별 사실을 공식 발표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양측 소속사는 “올 초 서로의 앞날을 축복해주며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두 사람을 지켜봐 온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방영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했지만 끝내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결별설이 나돌았던 리쌍의 길과 박정아 커플도 올 초 이별했다. 2008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각자 바빠진 활동으로 만남이 소원해지면서 올 초 결별했다.
연예계의 ‘패셔니 스타’ 커플로 사랑 받은 연기자 김민희와 이수혁도 지난해 2년여의 만남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김민희는 소속사를 통해 “바쁜 스케줄로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면서 11월 초 자연스럽게 이별해 좋은 친구 사이 관계로 정리했다”며 이수혁과의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와 스포츠선수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기자 윤진서와 LG트윈스의 이택근 선수 역시 지난해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010년 11월5일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
2009년 8월 공개 연인임을 공개한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속옷 브랜드 광고 촬영을 하는 등 당당한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해 각각 연기 활동과 경기 일정으로 만남이 소원해지면서 이별을 택했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