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게임즈, 기대작 몰려온다

입력 2011-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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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즈는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고 올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쏟아낼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 전략과 게임을 소개하는 남궁훈 CJ E&M 게임즈 대표.

개발 스튜디오 구축 종합회사로 변신
1인칭 슈팅게임부터 MMORPG 등
5개 자회사 신작 포함 15개 게임 출격
CJ의 문화콘텐츠 계열사들이 통합된 CJ E&M의 게임부문이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갖추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에만 5개의 개발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을 포함, 총 15개의 신규 게임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CJ E&M 게임부문(이하 CJ E&M 게임즈)은 5일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2011 전략 및 신작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구축한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소개하는 한편 5개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전격 공개했다.


● 개발 스튜디오 체제 구축

CJ E&M 게임즈는 발표회를 통해 과거 퍼블리싱 전문회사에서 개발과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남궁훈 CJ E&M 게임즈 대표는 “현 게임산업에서 퍼블리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스튜디오를 통한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CJ E&M 게임즈는 인수나 투자를 통해 확보한 게임 개발사 애니파크와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를 내부 개발본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시장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화 조직을 강화하고 CJ E&M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해 2013년에는 전체 매출의 30%를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인다는 방침이다.


● 11개 개발작 “다양하네”

이날 공개된 스튜디오 개발작 11종은 캐주얼 스포츠게임부터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FPS) 게임 ‘그라운드 제로’를 3분기에, ‘마구마구’ 차기 버전 ‘마구 더 리얼’을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축구게임 ‘차구차구’도 개발 중에 있다.

씨제이게임랩(구 호프아일랜드)은 하반기에 FPS게임 ‘프로젝트 Raw’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래 SF판타지 ‘프로젝트K’와 무협게임 ‘프로젝트Y’ 등 MMORPG도 개발 중이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킹덤즈’와 3인칭 슈팅게임 ‘하운즈’도 준비 하고 있다.

씨제이아이지는 MMORPG ‘프로젝트P2’를, 마이어즈게임즈는 4분기 공개서비스 예정인 ‘모나크’를 공개했다. 씨드나인도 액션게임 ‘마계촌 온라인’을 선보였다.


● 퍼블리싱도 강화

퍼블리싱 게임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드래곤플라이의 슈팅게임 ‘솔저오브포춘’과 ‘스페셜포스2’를 비롯해 러시아 MMORPG ‘얼로즈 온라인’,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방송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슈퍼스타K온라인’, 높은 퀄리티의 리듬게임 ‘엠스타’가 공개 서비스된다.

하반기에도 인기 대전액션게임 ‘건즈’의 후속작 ‘건즈2’와 오락실 게임의 재미를 담은 횡스크롤 액션게임 ‘H2’, 잔혹 액션게임을 표방한 ‘블러디헌터’, 어드벤처 게임 ‘피코온라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코드료코 온라인’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CJ E&M 게임즈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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