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이민기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가 3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자’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의 목숨 건 연애담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영화로, 평범한 여고생이었다가 물에 빠진 이후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게된 ‘여리’(손예진)와 호러 마술쇼의 인기 일루셔니스트 ‘조구’(이민기)의 스릴있는 연애담을 그렸다.
손예진은 “지난 겨울 폭설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생이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민기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로맨스 외에도 마술쇼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인호 감독의 데뷔작인 ‘오싹한 연애’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