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수목극 ‘절대 강자’ 없는 시청률 각축

입력 2011-04-14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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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들의 시청률 삼파전이 치열하다.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들이 근소한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절대 우위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에 방송한 수목드라마 가운데 SBS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이 전국가구 시청률 10.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49일’은 방송 초반 MBC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에 밀렸지만 회를 더할수록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수목드라마 2위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연출 김종창)가 차지했다. 최하위로 밀려난 ‘로열패밀리’는 이날 9.0%의 시청률을 보였다.

방송 3사 수목드라마들은 1위와 3위 격차가 1.0%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비슷한 수준의 시청자 층을 형성하고 있다.

각각의 드라마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얼마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시청률 순위도 바뀔 전망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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