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51) 서울삼성 썬더스 사무국장이 18일 신임단장으로 취임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단장 중 농구인 출신은 최형길 전주 KCC 단장에 이어 두 번째다.
1960년생인 이 단장은 신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전자 농구단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했다. 1990년 은퇴한 후 삼성농구단(남, 여) 총무를 시작으로 프런트로 변신했고 그룹 스포츠단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삼성의 사무국장으로 농구단의 실무를 도맡아왔다.
이 단장은 “서울 삼성이 명문구단으로 재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재현 기자(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