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만나는 트로트, ‘스톤재즈’ 콘서트

입력 2011-04-24 1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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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재즈

재미있는 콘셉트의 유쾌한 공연이다. 주인공은 최근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대중에게 어필해 온 그룹 ‘스톤재즈’.

2004년에 결성된 이후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매년 장르별로 음반을 발매해 온 독특한 이력의 밴드이다.
2007년에는 재즈 스탠다드 곡을 모은 ‘온 이스턴 앵글(On Eastern Angle)’, 2009년에는 월드팝을 소개하는 ‘더 비욘더스(The Beyonders)’를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다섯 번째 앨범 ‘바운드 업(Bound Up-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민요, 재즈, 팝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트로트가 핵심이다.

‘아파트’, ‘남행열차’, ‘소양강처녀’, ‘목포의 눈물’, ‘울릉도트위스트’, ‘눈물젖은 두만강’ 등 한국 가요사의 명곡들이 재즈의 어법으로 소개된다. 기발한 아이디어만큼이나 뛰어난 멤버들의 연주실력, 스톤재즈만의 독특한 공연연출은 ‘재즈는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한 번에 날려 보낼 듯.

4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 이원수(피아노, 기타), 김인영(콘트라베이스), 한웅원(드럼), 양훈정(가야금), 김유나(해금), 윤형욱(피리), 오새란(첼로), 신현식(아쟁)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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