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4번 타자 정의윤 침묵…힘떨어진 LG 타선

입력 2011-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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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 - 2 LG
(승:양현종 패:리즈)

KIA 이범호는 시즌 초반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1회 선제타점, 1-1 동점인 3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4일에도 중요한 한방을 쳤다. 2회말 먼저 1점을 뺏겼지만 곧이은 3회초 결승 좌월 3점홈런(시즌 4호)을 날렸다.

19경기에 출장해 24타점으로 타점 부문 단독 1위를 달릴 뿐 아니라 홈런 공동선두까지 점령했다. 타격감이 좋던 이용규와 나지완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이범호가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면서 KIA는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반면 LG는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들어 타선의 힘이 떨어졌다. 안타는 나오고 있지만 변죽만 울린다. 이범호와 같은 해결사가 없는 까닭이다. 23일 잔루 10개에 이어 24일에도 잔루만 9개. 24일 3번타자 이택근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지만, 4번타자 정의윤이 3타수 무안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정의윤은 4번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0.167(18타수 3안타), 2타점에 불과하다.

잠실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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