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김명민은 지난달 11일 크랭크인에 들어간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30km까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 메이커 마라토너 주만호로 변신했다.
‘메소드 연기의 1인자’로 정평이 난 김명민은 이번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실제 선수들과 함께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두 달 여 동안 1주일에 3~4번, 하루 종일 마라톤 훈련을 받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김명민은 또한 만호라는 인물을 형상화 하기 위해 먼저 감독에게 제안해 인공 치아 착용을 했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치과의사에게 찾아가 상의하고 직접 디자인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김명민
이밖에도 김명민은 인공 치아 착용으로 발음상의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두 달 전부터 이를 덧붙인 채 발음 연습을 하는 등 캐릭터와의 100% 싱크로율을 위한 열정을 보였다.
김명민은 “‘페이스 메이커’는 아주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 한 회 차, 한 회 차 진행되어 가다보면 더 좋은 또 완벽한 ‘만호’의 모습으로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