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정장이 어린이 세상으로 탈바꿈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경정장 130만m² 공원 일대에서 경정경주를 위한 경주수면을 제외한 조정호수 전역을 개방하고 레저, 문화체험, 나눔 행사를 마련해 가족 방문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수면에서는 수상레저체험교실이 열리고 잔디밭에서는 체험교실, 공연,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수상레저체험은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레저카약, 래프팅, 노 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설 무대에는 매직버블쇼, 태권쇼, 일루전 동물매직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어린이 체험교실에서는 초크아트, 칼라믹스 점토공예를 즐길 수 있다. 에어바운스, 수상놀이터(페달보트)는 상설 체험존으로 가면 된다. 이밖에도 미꾸라지잡기, 투호, 윳놀이 같은 전통놀이 코너도 마련됐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행사도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하남시 지역 다문화 가정 열 가족(4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환경나눔 프로그램으로 탄소발자국 캠페인, 환경사진전을 등을 마련해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