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개그맨들이 가짜 빅뱅 ‘픽뱅’(PIGBANG)을 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픽뱅은 빅뱅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하는 자칭 ‘빅뱅이고 싶은 개그맨’을 중심으로 결성된 팀.
큐타로, 이와오, 타카기, 이노우에, 야마자토 등 일본 최대 개그맨 육성회사 요시모토 소속 인기 개그맨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빅뱅의 ‘투나잇’ 일본 버전 뮤직비디오에 빅뱅 멤버 얼굴 대신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시켜 새롭게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또한 빅뱅의 모습에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시킨 포스터를 도쿄 시부야역 홈과 개찰구 근처 벽에 부착, 일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픽뱅이 결성된 이유는 빅뱅의 일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픽뱅은 자신들이 출연하는 정규 프로그램에서 빅뱅을 홍보하는가 하면 도쿄 도심에서 게릴라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유례없는 일본 개그맨들의 독특한 빅뱅 서포트 활동에 현지에서도 신기해하고 있다는 후문.
한편 1일 한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에 체류 중인 빅뱅은 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투어콘서트 ‘러브 & 호프’를 벌인다.
11일에는 두 번째 일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