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두산 김경문 감독 “오래갈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잖아” 外

입력 2011-05-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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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갈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잖아.
(두산 김경문 감독. 17일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이용찬의 활약을 기대하며)


○선수들도 재미없었을 거야. 계속 덕아웃 들어왔다 나갔다만 하니까.
(한화 한대화 감독. 17일 타선이 2안타 빈타에 허덕인 상황을 빗대)


○얼굴이랑 목이랑 색이 완전 다르죠?
(한화 안영명. 2군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서 얼굴이 많이 탔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는 슬라이더 던져도 포크볼이라고 해주세요.
(한화 박정진. 상대팀 타자들이 자신의 슬라이더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는 말에 이효봉 해설위원을 향해 농담 삼아)


○촌놈, 왜 생고기를 먹어가지고.
(LG 조인성. 리즈가 17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은 그 전날 선수단 회식 때 고기를 먹다 설사병에 걸려 힘이 없었던 탓이라며)


○처음으로 편안하게….
(LG 박종훈 감독. 올시즌 내내 팽팽한 경기만 하다 17일 KIA전에서 초반 대량실점으로 대패해 오히려 홀가분하게 경기를 했다며)


○왜 내 덕분이라고 얘기하지 않는 거야?
(KIA 이용규. 기자들이 지난주 3연속경기 홈런을 친 김주형을 둘러싸자 동기인 자신이 룸메이트가 되면서 기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격이 틀리다.
(SK 김성근 감독. 알고도 못쳤던 선동열의 슬라이더와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비교할 수는 없다며)


○너, 내 눈앞에 보이지마.
(롯데 양승호 감독. 18일까지 휴식을 준 강민호를 보더니 눈에 띄면 쓸 거 같다며)


○샴푸는 얼굴 보고 하는 거니까.
(롯데 홍성흔. 그동안 홈런을 못 쳐 모델로 활동하는 야구게임 회사에 미안했지만 샴푸회사는 괜찮았다며 익살)


○앞에 신호대기 붙어서요. 차가 많이 밀리더라고요.
(삼성 강명구. 17일 7회말 1사 만루서 진갑용의 대주자로 1루에 나간 까닭에 도루 기회가 없었다며)


○작년 이맘때 강진 있던 거 생각하면 좋죠.
(삼성 차우찬. 최근 2연패했지만 2군에 머물던 지난해를 떠올리면 속상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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