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본명 길성준)의 앞니 없는 과거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길의 과거 사진은 당시 ‘허니패밀리’에 소속돼 ‘킬’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던 시절의 사진으로 앞니가 없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당시 함께 허니패밀리 활동을 한 ‘주라’는 방송에서 길의 앞니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해인 2010년 방송에서 “길은 예전부터 특이했다. 앞니가 빠지고 머리에 거미줄 문신을 했다”며 “항간에 싸우다가 앞니가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은 썩어서 빠진 것이었다”고 털어 놓은 것.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앞니에 금니를 하고 싶어 일부러 뺐다는 소문도 있었다’, ‘당시 이가 없는 것도 힙합이라고 대답한 인터뷰를 본 것 같다’, ‘그래도 저때는 모발이 있었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최근 무한도전 방송 ‘2011 무한도전 가요제’ 에서 가수 싸이가 길의 과거에 대해 언급, “사실 길은 힙합계의 전인권이었다”며 칭찬하고 이어 “예전에는 선글라스끼고 반말하고 담배도 폈다”고 폭로해 길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