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스포츠동아DB
채동하는 27일 불광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SG워너비 탈퇴 후 솔로 활동을 하면서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보를 접한 연예인들은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티아라 멤버 은정은 트위터에 "동하오빠 이게 무슨 일인지요. 연습생 때부터 뵈었던 별 같은 분.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빌겠습니다"라며 애통해했다.
가수 솔비는 "충격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하하는 "제길, 여러분들 주위 사람 좀 챙겨요. 제발 좀! 좀 삽시다! 살자고요. 들어줘요 그냥 옆에 있어줘요. 아. 다들 왜"라고 슬퍼했다.
인순이는 미투데이에 "가슴이 방망이질치고 눈물이나 견딜 수 없다. 얘들아, 왜 그래. 왜 약하게 그래. 세상을 헤쳐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거 알잖아"라며 "죽을 만큼 싸워보지. 그렇지도 않고 왜 혼자 결론지었는지 기도할게 기도할게 기도할게 '채동하'"라고 추모했다.
나윤권도 “왜 자꾸 이런 일이 같은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원투 송호범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하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길 진심으로 빌어주세요. 가수라는 직업이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잊히면 버려지는 기분, 너무 잘 알기에 가슴이 더 아프네요"라고 전했다.
SS501 출신 김형준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준희는 “동하야 그곳에선 힘들지 않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채동하는 31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콘서트를 며칠 앞두고 생을 마감해 팬들을 슬프게 했다. 그의 콘서트는 6월 1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SM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