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써니’(강형철 감독)는 5월31일 기준으로 전국 관객 350만 명을 넘어섰다.
5월4일 개봉해 상영 4주째에 접어든 ‘써니’는 평일 관객수가 개봉 초와 비슷한 평균 7~8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첫 날 5만5474명을 동원했지만 5월31일에는 이보다 늘어난 7만7786명을 기록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고 중·장년 관객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써니’ 장기 흥행의 이유로 풀이된다.
제작사인 토일렛픽쳐스 관계자는 “평일 오전과 낮 시간에는 중년 이상의 주부 관객들이 주를 이룬다”며 “‘써니’의 80년대 정서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써니’는 일곱 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25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코미디 영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