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SK 김연훈 끝내기 투런…스윕 막았다

입력 2011-06-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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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6 - 5두산
승:정대현 패:정재훈 (문학)
두산이 6월 첫 3연전을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게다가 상대가 SK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건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30일까지 6승1무17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고 순위도 6위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야구는 분위기다. 29일 잠실 한화전에서 극적으로 연패를 끊으며 상승세를 탔고 31일∼6월 1일 문학 SK전을 모두 이기며 3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1일은 에이스 김광현의 출격일이었음에도 2-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비록 2일에는 2-1로 앞서다가 6회 2사 1·2루에서 정근우에게 역전3점홈런포를 맞았지만 7회 1점, 8회 1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 김동주가 솔로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눈앞에 뒀다가 9회말 김연훈에게 끝내기 2점홈런을 맞았지만 뒷심은 보여줬다. SK 김성근 감독은 “어느 팀이든 연승, 연패하면 시즌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문학 |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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