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심상찮다, 2주연속 케이블 톱

입력 2011-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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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갓 탤런트’ 1회 출연자 최성봉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인기 방송 콘텐츠 ‘갓 탤런트’가 한국에도 연착륙했다.

케이블·위성채널 tvN에서 4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갓 탤런트’가 방송 2주 연속 케이블유가구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소시민들의 소박한 경연 무대가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매회 일반인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11일 밤 11시에 방송한 ‘코리아 갓 탤런트’ 2회는 전국 시청률 2.3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케이블위성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3.41%까지 올랐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2007년 영국에서 시작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한국 버전이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 ‘인간 승리’의 스토리를 가진 스타를 배출해 더욱 유명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43개국에서 이 포맷을 도입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코리아 갓 탤런트’가 방송 초반부터 주목받는 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 진솔한 무대가 펼쳐지기 때문. 경연 종목 역시 노래부터 개그, 춤, 연주, 마술에 이르기까지 구분을 두지 않는다.

1회 출연자 최성봉은 한국시간으로 미국의 ABC CBS 등 전국 네트워크와 뉴스전문 채널 CNN의 뉴스에 ‘한국의 폴포츠’로 소개되는 유명세를 탔다. 2회 출연자인 50대의 성악가 지망생이자 청국장집 사장인 성규징 씨의 사연과 무대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제공|tvN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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