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첫 구원승

입력 2011-06-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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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2이닝 무실점…김태균 결승 타점
야쿠르트 임창용(35·사진)이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구원승(13세이브)을 따냈다.

임창용은 1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세이부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10회 구원 등판했다. 10회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고 11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세이부 1번타자 가타오카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희생번트와 우익수 플라이로 2사 3루까지 몰렸으나 4번 나카무라를 149km의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야쿠르트는 연장 11회말 1사 만루서 다나카의 끝내기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창용은 일본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구원투수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바 롯데 김태균은 요미우리와 교류전 도쿄돔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3루에서 대타로 출장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천금같은 결승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오릭스 이승엽은 요코하마와 교류전 원정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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