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평창!”을 위하여

입력 2011-07-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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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DB

‘2018동계올림픽유치위’ 남아공 더반 출국
6일 자정 개최지 선정까지 표심 잡기 올인


세 번째 도전. 마지막이라 더 간절할 수밖에 없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열망해온 강원도 평창의 한을 풀어줄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대표단이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출국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선 유치 특임대사, 최문순 강원도 지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 전세기 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예정된 결전지 더반으로 향했다.

대표단은 6일 IOC 위원들의 개최지 선정 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더반에서 평창의 슬로건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은 IOC가 지정한 공식 대표 100명과 지원인력 80명으로 구성됐다.

토고에서 열린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총회에 참석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피겨 퀸’ 김연아는 2일 더반 현지에서 대표단과 합류한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준비해오는 과정에서 단 한 가지의 실수도 없이 여기까지 왔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투표하는 그 순간까지 110명의 IOC 위원 한 분 한 분에게 염원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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