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중국으로…

입력 2011-07-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韓·日 이어 中에도 ‘마이웨이’ 판권 계약 임박

톱스타 장동건(사진)이 또 한 번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연작인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 웨이’가 올해 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개봉한 뒤 중국을 아시아권의 또 다른 흥행 거점으로 삼고 있어 장동건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마이 웨이’는 300억 원 규모로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에 휩쓸린 두 남자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 장동건과 함께 오다기리 조와 판빙빙이 주연한 영화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선보일 전망이다.

장동건은 2005년 첸 카이거 감독의 ‘무극’에 출연하며 중국 관객에게 낯익다. 또 이에 앞서 1997년 드라마 ‘의가형제’가 중국에서 방영되며 이미 오래 전 현지에서 한류스타로 시선을 모아왔다. 따라서 중국은 장동건에게 일본 못지않은 시장이어서 ‘마이 웨이’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측과 판권 판매와 관련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중국 개봉과 관련한 시기 등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건과 함께 주연한 아시아권 미녀 배우 판빙빙이 자신의 소속사 이름으로, 비록 적은 규모이지만, 제작비 투자를 한 것도 중국 시장 공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판빙빙은 역시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 시장을 노리고 있는 데다, 주연배우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영화에 참여하기 위해 이 같은 투자 의지를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