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이건희 “분위기 많이 달라졌다”

입력 2011-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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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도 발로 뛰어…유치까지 최선”
이건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차려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 본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 위원은 5일(한국시간) 평창유치위 본부가 차려진 리버사이드 호텔을 직접 찾아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열심히 뛰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위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제일모직 사장이 이 위원과 동행했다. 이 위원은 조양호 평창유치위 위원장과 악수를 나눈 뒤 직원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위원은 1일 더반에 도착해 평창유치위의 막바지 유치 활동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 위원은 그간의 행보에 대해 “이 곳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처음 왔을 때와는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이번에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까지 오셔서 나보다 더 많이 발로 뛰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또 세 번째 도전의 결과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더반(남아프리카공화국) |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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