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코너킥을 직접 골로… ‘죽지 않았어’

입력 2011-07-11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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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스포츠동아DB


‘왼발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6. LA 갤럭시)이 다시 한번 죽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베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축구(MLS)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베컴이 찬 공은 두 명의 상대 선수와 골키퍼를 지나 한 차례 튕긴 뒤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베컴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직접 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날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한 베컴은 지난 두 경기를 피로골절로 결장한 선수답지 않게 코너킥 골을 비롯해 후반 13분 랜던 도노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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