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미국인 교수와 10월 결혼 “두번째 만남서 팍 꽂혔다!”

입력 2011-07-14 1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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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스크엔터테인먼트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임성민이 10월14일 결혼한다.

임성민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14일 “2세 연상인 미국인이자 대학 교수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임성민의 예비신랑은 서울의 한 대학에서 영화제작을 지도하고 있는 교수로,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콜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엘리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신랑이 뉴욕에서 거주하던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한국에서 처음 만났다. 첫 만남에서 임성민에게 첫 눈에 반한 신랑이 그 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장을 자처해 한국을 찾으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이화여대 영문학과 출신인 임성민이 영어에 능통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어색함이 없었고 영화와 음악에 조예가 깊은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속사는 “임성민이 예비신랑을 두 번째 만났을 때 ‘이 사람이 내 반쪽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신랑도 임성민을 처음 보자마자 ‘소울메이트(Soul mate)’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임성민은 소속사를 통해 “신랑이 내 일을 존중하고 자랑스러워해 항상 큰 힘이 된다. 신랑의 지지에 힘입어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민은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연기자로 나서며 드라마 ‘내사랑 달자씨’ ‘사랑에 미치다’ ‘동이’ 등에 출연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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