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깃발논란…욱일승천기 등장? ‘하필이면 제헌절에…’

입력 2011-07-18 1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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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깃발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KTX로 서울에서 경주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주사위를 던져 한명씩 탈락시키는 게임을 진행했다.

'탑승'과 '탈락'이 적힌 주사위를 던져 '탑승'이 나올 경우 경주까지 KTX로 한번에 이동하게 되고, '탈락'이 나올경우 KTX에서 내려 다른 방법을 통해 경주까지 와야하는 것.

멤버들이 주사위를 던지는 장소에는 깃발이 설치 됐는데 이 깃발이 욱일승천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 돼면서 논란이 됐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자위대의 군기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헌절에 욱일승천기를 봐야 되다니", "자세히 보면 욱일승천기는 아닌것 같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런닝맨' 캡처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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