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서 시원찮으면 피자 요리사 돼라”

입력 2011-07-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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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카고 명물 피자집서

‘정통피자 만들기’ 격찬 받아
북미와 유럽 명문 축구팀 간 친선 리그인 ‘2011 월드 풋볼 챌린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박지성 선수(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통 시카고식 피자’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지성은 동갑내기 팀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30)와 함께 22일 시카고 도심에 자리한 유명 피자집 지노스 이스트에서 피자를 만들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지 신문 시카고트리뷴은 22일 “딥 디시(두꺼운 피자 도) 위에 준비된 소스, 페퍼로니와 각종 양념을 얹고 치즈를 뿌리는 둘의 솜씨가 제법 프로 같았다”고 전했다. 능숙하게 페퍼로니를 뿌리던 박지성은 지노스 점원에게서 “맨유에서 영 시원찮으면 지노스에서 일하라. (피자 만드는 솜씨가) 거의 완벽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에게 2년 재계약을 제안했으며 수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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