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사진제공｜키이스트
김현중은 26일 ‘광희-예원의 영스트리트’에서 “애인에게 전 여친 이름을 불러 차인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현중은 ‘쿨스타 상담소’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 사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의 연애 고민 사연을 상담하다“나는 애인에게 전여친 이름을 불러서 헤어진 적이 있다”며 “아무 생각 없이 ‘OO야, OO야’ 몇 번이나 불렀는데 여자친구가 싸늘한 표정으로 날 바라봐 ‘아차’ 싶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전여친의 취향에 익숙했던 나머지 전여친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리키며 “‘너 이거 좋아하잖아, 이거 먹어’ 라는 말로 실수한 적도 있다”며 “결국 그 사건을 계기로 헤어지고 말았다” 고 자신의 이별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 여자친구도 내게 복수를 준비해 똑같이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다른 남자의 취향을 내게 권했는데. 확 열이 받더라” 라며 “보통 남자들은 무심해서 이런 일을 별 것 아닌 취급하는데 나도 남자지만 당해보니 이해가 간다” 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중은 현충일에 태어나 초등학교 때까지 내 생일이라 국기 다는 줄 알았다는 등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다양한 비화를 털어놓았다.
한편, ‘영스트리트’ 여름 특집 방송은 SBS 홈페이지 다시듣기를 통해 청취 가능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