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살아’ 윤상현-최지우, 펜싱 결투?

입력 2011-08-16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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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의 코믹 3종 포스터가 공개되며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16일(화) 공개된 포스터는 최지우와 윤상현의 코믹한 포즈와 표정이 잘 드러나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메인 포스터는 평균대 위에서 두 사람이 펜싱을 하는 콘셉트로, 최지우의 찌르기에 일방적으로 당한 윤상현의 '학다리 권법' 포즈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는 서로에게 절대 지지 않으려는 부부의 모습과 말리려는 판사 성동일,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린 김정태, 조미령이 잘 어우러져 극중 관계에 대해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최지우, 윤상현, 성동일 등은 4일 일산 MBC 드림센터 2층 특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특히 윤상현은 다리를 올리는 등 다소 과장된 포즈도 척척 해내며 드라마 내용만큼이나 유쾌한 촬영을 이어갔다. 또한 최지우는 각각의 콘셉트에 꼭 맞는 의상을 준비해 와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발을 쓰고 촬영하던 성동일이 “우리 드라마의 부제는 ‘시청률 지고는 못살아!’다”라고 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최지우는 “드라마 촬영이 오랜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로맨틱 코미디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수)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ㅣMBC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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