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12월 2일 결혼

입력 2011-08-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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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 결혼 앞둔 배우 유지태-김효진 커플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올해 12월에 결혼 앞둔 배우 유지태-김효진 커플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의류 CF서 첫 만남…5년간 공식 커플
김효진 “예비신부로 차마 출연 힘들어”
영화 제안 거절 과정서 결혼 사실 고백


배우 유지태(35)와 김효진(27)이 12월2일 결혼한다.

이들의 소속사는 21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장소를 비롯해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7년 이후 5년여 가까운 시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김효진이 최근 한 영화의 출연 제안을 받고 출연 여부에 관해 고심하는 과정에서 전해졌다. 김효진은 유지태와 결혼에 마음을 굳힌 뒤 예비신부로서 출연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점이 커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이들의 소속사가 21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2003년 한 의류업체 광고모델로 처음 만난 뒤 선후배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2007년 1월 김효진이 해외로 여행을 떠난 뒤 유지태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고백한 뒤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그로부터 거의 5년 동안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아왔다. 이들은 그동안 여러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김효진은 최근 한 패션화보를 촬영하며 유지태에 대한 진한 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지태 역시 지난해 3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충동적으로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서 “2년 뒤쯤 결혼할 생각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지태는 1976년생으로 단국대 연극영화를 졸업한 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했다. 이후 ‘주유소습격사건’ ‘동감’ ‘올드보이’ ‘가을로’ ‘심야의 FM’ 등에 출연해왔고 ‘자전거소년’ 등 네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장편영화 연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효진은 2000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데뷔한 뒤 영화 ‘천년호’ ‘누구나 비밀은 있다’ ‘오감도’ 등에 출연해왔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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