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아내 “결혼식은 내 생애 최악의 날“ 왜?

입력 2011-08-26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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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이교영 부부는 결혼식이 최악의 날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2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한 우지원 이교영 부부는 생애 최악의 상황으로 결혼식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원은 “남들이 최고라고 말하는 결혼식이 나에겐 최악의 날 이었다”고 말한 것.

“날짜가 정해지고 극성팬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결혼식 당일 많은 역경에도 불구 겨우 결혼을 하나 싶었는데 신부 대기실에 갔더니 아내가 펑펑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교영은 “잠시 도와주는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부 대기실에 연배가 있는 두 사람이 들어왔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서 남편 친척분인 줄 알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한복을 입고 변장한 팬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오빠랑 결혼하니까 좋냐?’며 ‘오빠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너 눈에서 피 눈물을 뽑아버린다’고 말하더라”고 당시 무서웠던 상황을 밝혔다.

또 신혼 첫날 프론트에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지인이라고 속인 그 변장한 팬들이었다. 이교영은 “인상착의를 듣는 순간 무섭고 짜증났다. 오빠한테 ‘나 결혼 하고 죽는거 아니냐’며 펑펑 울었다”고 말하며 최악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사진 출처|SBS 자기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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