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술감독 허명행, 액션 '판도라'로 연출 데뷔

입력 2011-08-26 1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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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액션영화 무술감독 출신의 허명행 감독이 영화 연출로 데뷔한다.

허명행 감독은 김태희 주연의 ‘중천’을 시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국가대표’, ‘전우치’ 등의 영화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약해왔다. 개봉을 앞둔 송강호 주연의 ‘푸른소금’에도 참여했다.

허명행 감독의 연출 데뷔작은 액션 영화 ‘판도라’다. 국가 기밀이 담긴 스마트폰을 우연히 손에 넣은 주인공 정훈이 국가정보기관에 쫓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정훈 역을 맡은 박지훈 역시 액션 배우 출신. ‘푸른 소금’에서는 송강호를 죽이려는 킬러 역으로 출연했다. 박지훈은 “진정한 액션과 무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술 감독 출신 연출자와 액션 배우가 만난 ‘판도라’는 9월2일부터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술 축제를 영화의 배경으로 택했다. 허명행 감독은 무술 축제를 영화 촬영에 곁들여 수준 높은 액션 장면들을 영화에 담을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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