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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카카오 톡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9월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모바일 메신저 챗온(ChatON)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챗온은 전 세계 120여 개국, 최대 62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1대1 및 그룹 채팅, 단체 메시지를 지원하고 사진·동영상·음성쪽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방을 그룹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채팅 중 공유한 콘텐츠는 ‘트렁크’라는 별도의 공간에 자동 저장된다. 채팅방 참여자는 저장된 콘텐츠에 댓글을 달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는 등 채팅방을 마이크로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마이 페이지 공간에서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친구에게 한마디 ▲대화 상대의 말 풍선 수로 빈도를 측정해주는 친밀도 순위 ▲애니메이션 메시지 기능 등도 있다. 챗온은 바다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과 갤럭시 시리즈, 일부 피처폰과 함께 타사의 주요 플랫폼도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