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대표팀 6년만에 日 방문

입력 2011-08-3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북한대표팀이 6년 여 만에 일본을 방문했다.

북한은 9월2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정대세(보쿰)를 비롯한 북한대표팀은 29일 항공기편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영학(가시와) 등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공항에서 팀에 합류했다. 북한대표팀이 경기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0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공항에는 인공기를 든 환영인파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은 납북자 송환 및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이유로 북한 국적자 입국을 불허하는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북한대표팀의 입국을 허용했다.

최용석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