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밴드 힘내세요” 락밴드 타란툴라, 예리밴드 지지

입력 2011-09-19 15:18: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슈퍼스타K3' 캡쳐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락밴드 타란툴라가 '슈퍼스타K3' TOP10을 포기하고 숙소를 이탈한 예리밴드를 지지하고 나섰다.

타란툴라의 서현우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힘내세요! 아직 원본 영상 보진 못했지만 안 봐도 뻔할 거란 느낌이 드네요"라며 "작년에 저희 멤버 박동수 이영민도 거의 사회 부적응자처럼 편집했더라고요. 암튼 여러모로 잘 해결되시길 바라요^^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타란툴라는 지난 '슈퍼스타K2'에 출연했다가 멤버 5명이 각각 1인씩 나뉘어져 미션을 치렀다. 이들은 따로 건물 밖에서 모여 '함께라면 잘 할 수 있는데'라는 대화를 나눴고, 이는 '슈퍼스타K3'에서 팀 부문이 신설된 계기가 됐다.

당시 보컬 이영민은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선곡했다가 다른 조원들과의 음악적 견해 차이로 고전한 끝에 탈락했다. 기타 노대영은 기타 연주를 도맡다가 '노래를 안 했다'라는 이유로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5명 중 아무도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Top11' 경연에 오르지 못한 것.

타란툴라는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슈퍼스타K'의 '협동미션'에 대해 주최측 M.net과 트러블이 생긴 예리밴드에 응원을 전한 것.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지난 1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슈퍼스타K3'에 문제를 제기했다. 19일 오후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현재 취소된 상태다. 예리밴드와 협연을 펼쳤던 헤이즈는 19일 '예리밴드와의 의견 마찰은 사실이다'라는 요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